은밀하게 위험하게 [뉴스] 교육부가 아주대학교에 위탁해 지난해 11월 한 달간 전국 150여 개 대학교 재학생 1,441명(남 652명·여 789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의 성 인식 및 성폭력 실태조사 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 25명 중 1명이 데이트 강간을 했거나 미수에 그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적 성희롱을 가한 적이 있는 대학생은 35%에 달했고 비(非)언어적 성희롱 가해 경험이 있는 대학생 비율은 10.7%로 조사됐다. 조사에서는 ‘피해’ 경험이 아니라 ‘가해’ 경험을 물었기 때문에 실제 피해 수치는 조사 결과보다 더 높을 것이 뻔하다. 실제로 주위에서 피해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굳이 ‘피해자’들을 찾아다닐 필요는 없었다.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