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워싱턴 대관사령탑, 1년만의 사퇴 이유?...5년새 두 배 늘어난 K-로비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최고 로비스트인 드류 퍼거슨(Drew Ferguson) 전 미 공화당 하원의원이 취임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블룸버그가 16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퍼거슨은 새로운 경력 기회 모색과 가족과의 시간을 사유로 이달 말 사임할 예정이다.
퍼거슨은 지난해 5월 1일 현대자동차그룹 워싱턴 D.C. 사무소에 대외협력담당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of Government Affairs) 으로 합류해, 현대차와 계열사인 기아의 미국 내 연방·주 정부 대외 업무를 총괄해 왔다. 그는 본인이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 결정이 회사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 불일치 때문은 아니다 라며 현대차그룹에서 보낸 시간에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회사의 든든한 협력자로 남을 것 이라고 말했다.
퍼거슨 영입 이전에는 ▲로버트 후드(Robert Hood, 전 미 국방부 법제처 차관보)가 현대차 ▲크리스토퍼 웬크(Christopher Wenk, 전 미 상공회의소 수석국제정책국장)가 기아 대관을 각각 분담하는 구조였다. 아직 후임자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년만의 사임이 ▲워싱턴 사령탑 직제 신설 당시 영입 비용·기대치 ▲현재 누적된 통상·이민 현안의 무게를 고려할 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