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텍 코리아, WBA 얼라이언스 합류…글로벌 ESG 벤치마킹 국내 확산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인터텍 코리아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네트워크인 세계벤치마킹연합(WBA)에 합류했다. / 제공 = 인터텍 코리아
인터텍 코리아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네트워크인 세계벤치마킹연합(WBA)에 합류했다. 글로벌 ESG 평가 체계와 국내 기업 지원 서비스 간 연결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인터텍 코리아는 13일, 지난 8일자로 WBA 얼라이언스 파트너로 공식 참여했다고 밝혔다. WBA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준으로 기업의 환경·사회 성과를 측정하고 비교하는 글로벌 비영리 연합체로, 전 세계 40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기준-국내 시장 연결 확대
인터텍 코리아는 글로벌 기준과 국내 시장을 연결하는 구조를 확대하는 방향이다. 공급망 실사, 인권 벤치마킹, 기후 리스크 분석 등 ESG 자문과 검증 서비스를 중심으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인터텍 코리아는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 공식 인증기관(Notified Body)으로 지정된 시험·검사·인증(TIC) 기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규제 대응과 ESG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WBA, 아시아 중심 참여 확대 전략
국내에서도 WBA 참여는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ESG데이터는 2024년 국내 컨설팅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WBA에 합류했으며, 법무법인 지평은 2022년 아시아 로펌 최초로 참여한 이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WBA의 전략 변화와 맞물려 있다. WBA는 북미·유럽 중심의 참여 구조에서 벗어나 아시아 등 비서구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내부 분석에서는 비서구 기업의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언어 장벽과 지역 맥락 미반영 등이 주요 제약 요인으로 지목됐다 .
이에 따라 WBA는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벤치마킹 기준을 지역 환경에 맞게 적용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기준과 지역 실행 간 간극을 줄이기 위해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방식이다 .
WBA는 현재 약 2000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 디지털 포용, 식품 및 농업, 금융 시스템, 자연, 도시, 기후 등 7개 전환 영역에서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기업 간 비교 가능한 데이터를 공개해 기업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구조다.
인터텍 코리아는 WBA 데이터와 시험·인증 역량을 결합한 ESG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