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멋진 일을 만나다 ①] 개포동 나무산책 [뉴스] 사라지는 것을 기억하는 어떤 방법서울 강남구의 재건축 예정지인 개포주공아파트. 그곳에는 약 1만여 가구의 사람뿐만 아니라 약 1만 가구의 나무가 있다고 합니다. 30년 이상의 세월을 지나온 나무들은 이제 5층 아파트보다 더 높이 자라난 거목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재건축이 되면 이 나무들은 대부분 폐목으로 처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식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새로운 아파트 환경에서는 거목들이 뿌리를 내리고 살 확률이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 개포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재건축으로 환경을 훼손하고 나무의 터전을 빼앗는 일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사라질 것들에 대해 기록하고 알리는 일을 시작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