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불법 복제 파수꾼 ‘락툰’ [start-up] “웹툰산업이 불법, 웹툰 사이트로 인해 침몰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불법 웹툰공유 사이트를 운영하던 밤토끼가 검거되자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가 자신의 SNS에 남긴 글의 일부다. 불법 웹툰 복제사이트로 국내 홈페이지 트래픽 순위 13위를 차지한 밤토끼는 광고로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였다. 당시 국내 최대 웹툰 플랫폼 네이버 웹툰은 1년간 약 300만명의 이용자를 잃었다. 밤토끼 검거로 한 숨을 돌린 것도 잠시, 제 2의 밤토끼가 활동하며 다시 웹툰 생태계를 흔들고 있다. 웹툰 선진국으로 꼽히지만 잊을만하면 터져나오는 불법 공유 사이트 때문에 수익은 물론 창작자 의지까지 위협받고 있다.
이준영 리마 대표는 “일각에서는 불법 웹툰 사이트가 여타 웹툰 플랫폼인 줄 알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불법 웹툰 사이트가 공공연하게 자리잡고 있다. 결국 값을 지불하고 웹툰을 보는 것이 아니라 웹툰은 무료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되는 것”이라고 심각성을 짚었다. 근절되지 않고 반복되는 문제에 이 대표가 제시한 해결책은 락툰이다. 락툰은 이용자가 보고 있는 웹툰에 복제한 사람의 정보가 각인되는 기술이다. 이 대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