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친구랑 하는 여행 어때요?” [start-up] 현지의 젊은 층을 연결해주는 커뮤니티 둥글은 특별한 여행 경험을 만들고 싶은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앱이다. 해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앱인 동시에 함께 여행 계획도 짤 수 있는 여행 특화 플랫폼인 것. 둥굴 문준환 대표는 둥글을 호텔 프론트에서 볼 수 있는 컨시어지 서비스에 빗댔다. 집단 지성을 활용한 여행 특화 컨시어지 서비스로 여행에 관련된 모든 것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문 대표는 어린 시절 약 10년가량 유럽과 미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다. 이때의 기억이 지금의 둥글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됐다. 문 대표는 “어린시절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시야가 넓어졌다”며”나중에 혹시라도 사업을 하게 된다면 국경을 넘어 자신의 경험을 타인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고 둥글의 창업 배경을 밝혔다. 개별 자유 여행객을 위한 현지인 연결 서비스는 많지만, 현지의 친구를 먼저 사귄 후 현지에서 만나 여행을 계획할 수 있게 한 서비스는 없어 그 틈을 노렸다. 또 언어 교환을 목적으로 외국 친구를 사귀는 앱과는 차별화하기 위해 소셜 여행 쪽에 비중을 뒀다.
둥글은 애초에 글로벌 이펜팔(ePenpal)로 시작됐다. 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