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계 야놀자 꿈꾼다 ‘동물특공대’ [start-up] 간장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진돗개와 챠우챠우를 반반씩 닮은 간장이는 올해 6살이 된 정재식 메디줌 대표의 반려견이다. 정 대표는 간장이가 밥 먹는 것만 바라봐도 제 배가 부르는 것처럼 행복했다고 한다. 그런 간장이가 2주 간 요양시설에 다녀오더니 어딘가 미묘하게 달라졌다. 전보다 더 예민해진 것만 같았다. 대형견인 간장이가 좁은 우리에서 생활하면서 히스테리가 생긴 탓이었다. 정 대표는 반려견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구상하게 됐다. 검증된 반려동물 숙박 정보를 한 곳에서 모아보고 결제할 수 있는 동물특공대다.
정재석 동물특공대 대표
◇ 어디선가 반려동물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동물특공대는 반려동물 호텔과 미용 예약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현재 위치에서 이용할 수 있는 동물병원, 호텔, 애견카페 등 반려동물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동물을 위한 히어로라는 뜻의 동물특공대는 메디즘의 사명이 담겨있다.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다. 정 대표는 “반려동물을 맡기는 고객이 멀리 떨어져있어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시작했다”며 동물특공대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