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아닌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 딸의 이야기 [뉴스]
꿈고래놀이터 부모협동조합 임신화 이사장에게는 여러 개의 이름이 있다. 그녀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첫발을 내디딘 사업가이자 협동조합의 대표이다. 발달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교육 확대를 위해 두 발 벗고 나선 그녀는 발달 장애인과 선생님, 부모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쉼 없이 달린다.임신화 이사장의 이러한 수고와 노력을 가장 잘 설명하는 이름은 바로 ‘엄마’. 그녀에게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13살 아들과 11살 딸이 있다. 하지만 왕자와 공주 같은 자녀들을 세상은 그저 발달 장애인이라 부르기도 한다.어쩌면 우리는 살면서 마주친 발달 장애인을 이해하기보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으로 그들을 판단해온 건 아닐까? 여기 한 회사의 대표가 아닌 두 아이의 엄마로서 임신화 이사장이 전하는 이야기를 전한다.발랄 공주 혜승이와 공감 왕자 동현이를 소개합니다.우리 집에는 13살 왕자님과 11살 공주님이 살고 있어요. 세상은 이들을 자폐인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고요. UN은 매년 4월 2일을 만장일치로 세계 자폐인의 날로, 우리나라는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했는데요. 그 날들을 기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