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Me! [뉴스] 나는 아이유 노래를 좋아한다. 특히 작년 가을 지쳐있던 날 위로해준 ‘스물셋’은 지금까지 내 즐겨 찾는 노래 목록에서 빠지지 않는다. “어느 쪽이게 사실은 나도 몰라 애초에 나는 단 한 줄의 거짓말도 쓴 적이 없거든 뭐든 한쪽을 골라 색안경 안에 비춰지는 거 뭐 이제 익숙하거든” 그 때, 난 노래 제목처럼 딱 스물셋이었고 교환학생으로 스웨덴에 있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나서 색다른 경험에 즐거운 나날을 보내기도 했지만 가끔 내가 한국인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특정한 편견으로 날 바라봤던 친구들도 있었다. 짧은 영어로 날 표현하기에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은 꽤 공고했다. 그 깨지지 않는 공고함은 나를 날로 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