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건강관리앱이 말하는 헬스케어 트렌드 [start-up]
마이테라피(MyTherapy)는 복약 알림과 건강 관리를 해주는 앱이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동명 기업이 개발한 것으로 단순히 약 먹는 시간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만성질환자 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 한국어 포함 16개 언어 지원하는 獨 건강관리앱=마이테라피는 처방된 모든 약 가운데 절반이 잘못 복용하거나 전혀 복용하지 않는다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연구 결과를 본 공동창업자 세바스티안 개데(Sebastian Gaede), 필립 레게(Philipp Legge). 율리안 베디게(Julian Weddige) 3인이 지난 2012년 설립, 개발한 것이다. 복잡한 치료 일정이라도 간단한 목록으로 바꿔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를 담은 것.
애플 음성비서 기능인 시리(Siri) 단축어 기능을 탑재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본인의 건강관리 요구에 맞게 단축어만 설정하고 음성 명령을 보내면 필요한 약이나 치료, 수치 측정, 운동 일정 등을 알려준다. 제 시간에 약을 먹고 혈당과 혈압, 체중 등을 측정할 수 있게 알림을 보내주고 운동이나 가벼운 산책 같은 항목도 알려줘 하루 복약 일과를 끝낼 때까지 계속 알림과 항목 체크를 돕는다. 그 뿐 아니라 동기 부여를 위해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