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벤처 활성화를 위한 고언 [start-up] “사내벤처를 키워서 내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간 기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솔티드벤처 조형진 대표는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사내벤처 활성화 간담회에서 “창업 초기 지원뿐만 아니라 사내 벤처로부터 분사한 후에도 성장할 수 있는 환경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솔티드벤처는 삼성전자 사내벤처 씨랩에서 스핀오프한 기업으로 2017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사내벤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사내벤처 육성사업 운영기업으로 선정된 현대자동차, 롯데액셀러레이터, 수자원 공사, 신한카드, 이노션 그리고 벤처기업 등이 참여해 사내벤처 활성화 및 오픈 이노베이션 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31일 개방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확산을 위해 사내벤처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22개 기업을 선발하고 올해 100개 팀에 2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홍 장관은 “지난 70~80년대에 삼성, 현대와 같은 혁신 기업이 나타나 한국경제의 성장을 이끌어왔지만 90년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