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EU 탄소세 부담 10년간 3조 넘어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진=현대제철
[딜사이트경제TV 서효림 기자]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 시행에 들어가면 철강업계의 비용 부담이 급증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27일 CBAM 도입이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CBAM은 EU가 탄소 비용이 반영되지 않은 수입품에 대해 EU 생산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탄소비용을 CBAM 인증서 구매 강제를 통해 부과하는 제도다.
보고서에 따르면 CBAM 도입 후 국내 철강 부문이 매년 감당해야 할 비용이 2026년 851억원에서 점차 늘어 2034년부터 5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10년간 누적금액은 3조원을 넘는다.
철강 부문에서 재무부담이 급객하게 늘어나면 전방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