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포텐] 나를 위한 향수와 립스틱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나는 시골보다는 도시를 좋아했다. 남편은 깊은 산골짜기에서 땔감을 떼며 지낼 수 있는 사람인 반면에 나는 보일러가 필수인 사람이다. 또 남편은 졸졸 흐르는 시냇물에서 기꺼이 손빨래도 가능한 사람이지만, 나는 세탁기에 건조기까지 바라는 사람이다. 그리고 나는 밤의 공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현실은 저녁 7시만 되면 모기와 이름 모를 벌레 때문에 자연스럽게 집순이가 되고, 쏟아질 듯 수많은 별을 보며 살 것 같지만 어쩌면 별을 따러 가는 게 더 빠를지도 모른다는 착각 속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