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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김현지가 베일에 싸여? 비선 실세? 다 허튼소리

김현지가 베일에 싸여? 비선 실세? 다 허튼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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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5.10.2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김현지 제보센터요? 백날 운영해보라고 하십시오. 미담만 나올 겁니다. 지금 나오는 의혹들도 모두 십수 년 전부터 성남 사회에는 다 알려진 내용입니다. 국정원이 눈에 불을 켜고 이재명을 감시했는데 뭔가 문제가 있었다면 벌써 터졌겠지요. 정종삼 전 성남시의회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 일부 정치인들이 개설한 것으로 알려진 김현지 제보센터 에 대한 질문에 혀를 차듯 답했다.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관련 의혹에 대한 보도와 유튜브 영상들은 쏟아지지만 정작 김 실장과 오랫동안 성남시에서 함께 일해왔던 사람들에 대한 취재를 담은 기사는 찾기 어렵다. 주간조선이 지난달 17일 이란 제목으로 기사를 썼다. 김 실장이 성남시민모임에서 사무국장을 했던 시절부터 해왔던 일들을 내용으로 담았다. 보수 누리꾼들 사이에선 김현지 파묘 기사라는 묘사가 있었지만, 정작 기사의 내용은 2002년 김 실장이 주한미군 장갑차에 숨진 여중생 사건 촛불집회를 준비하고, 2003년 이라크 파병 반대 운동, 2004년 한미FTA 반대 집회에 참여했다는 것, 2004년 성남의료원 설립 운동을 주도했던 과거를 다뤘다. 보기에 따라선 청년 시절을 개인의 입신양명보다 우리 사회의 미래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김 실장의 미담을 담은 기사처럼 읽힐 정도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오랫동안 성남에서 지역 정치를 해온 정종삼 전 성남시의회 의원 정 전 대표는 김 실장과 관련한 세간의 여러 풍문에 대해 구체적 사례를 들어 자세히 반박했다. 정 전 대표와는 지난달 29일, 31일 두 차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 전 대표는 성남에서 30년 가까이 김 실장과 이재명 대통령, 이 대통령의 측근들과 만나왔고 함께 일해왔다. 특히 이 대통령과는 소년 시절 같은 공장에서 근무했던 소년공 동료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에 당선되기 전부터 성남시의회 의원이었고, 2017년 이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 첫 도전할 때 대선캠프 조직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정 전 대표 이외에 김 실장을 잘 아는 정계 인사 몇몇을 함께 인터뷰 했다. 성남의료원 설립 운동을 폭력 시위처럼 몰아가 김 실장이 성남에서 시민운동을 시작한 건 맞아요. 성남이라는 도시의 특징을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과거에 성남 구도심에는 빈민들이 많이 살았고 대학생이나 졸업생들이 찾아와 활발히 시민운동을 벌였어요. 김 실장도 그런 대학생 중 한 명이었어요. 2004년부터 성남시민모임 사무국장을 맡았고, 자연스레 이재명 변호사를 알게 된 것이지요. 정 전 대표는 특히 성남시의료원 설립을 위한 시민운동을 왜곡하고 김 실장과 당시 변호사로서 모임을 이끈 이재명 대통령을 폭력 시위대처럼 영상을 공개한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에 대해 격정을 토했다. 정 전 대표는 성남시립병원 설립운동본부 대표를 맡기도 했었다. 이기인 사무총장은 2004년 성남시의회에서 시민들이 벌인 농성 현장에 김현지 실장과 이재명 대통령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긴밀한 사이 라고 주장했다. 이대엽 시장이 성남의료원 설립을 약속하고 시장에 당선됐는데 공약을 지키지 않았고 성남시의회는 관련 조례를 무력화하려고 했어요. 시민들이 화가 나서 의회를 찾아가 항의한 것입니다. 시민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무슨 폭력 시위처럼 비난하는 게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이기인 씨는 살아온 삶 자체가 김현지 같은 사람들과 너무 달라 성남의료원 설립 운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2004년 성남시의회 항의 시위 때 함께 했다며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 중 일부 이기인 사무총장은 김현지 제보가 쏟아진다 고 주장했지만 이후 정작 추가로 공개된 영상은 없다. 이기인 본인이 이재명 성남시장 때 성남시 의원을 했습니다. 김현지가 누구인지 잘 압니다. 제보를 받을 게 아니라, 본인이 그냥 터뜨리면 됩니다. 이번 일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중의 주목을 끌기 위한 행위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정 전 대표는 인터뷰 도중 눈이 충혈되거나 답답한 듯 한숨을 쉬었다. 저는 사실상 정계를 은퇴한 사람이고, 그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조용히 뒤에만 있어요. 대통령을 정말 아끼는 사람들은 다 그러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현지 관련 논란이 너무 터무니없어, 이건 아니다 싶어 나섰습니다. 김현지가 직언…비선 실세 아니라 동지적 관계라서 가능 김 실장과 이재명 대통령은 평생 함께 시민운동을 하다시피 한 사이이고 성남 시민사회에서 이를 모르는 사람도 없기 때문에 이기인 사무총장처럼 김현지와 이재명은 긴밀한 사이 라는 주장을 무슨 새로운 폭로처럼 다루는 게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김 실장은 이 대통령에게 직언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사람입니다. 한번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김현지에게 왜 너는 맨날 반대만 하냐? 고 되묻는 걸 본 적 있습니다. 그만큼 김현지가 직언을 많이 한 것이겠죠. 그건 김 실장이 비선 실세라서가 아니라 시민운동을 하면서 함께 힘을 모아온 과정, 그 신뢰를 기반으로 서로 관계가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김현지는 그냥 김현지 한 사람이 아니라, 성남 시민운동 사회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김 실장과 이 대통령의 사이를 잘 아는 사람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 대통령과 김 실장은 정치인과 보좌관의 관계라기보다는 시민운동의 동지적 관계 에 더 가까워 보인다. 하동근 전 성남문화연대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멘토이자 성남 시민운동의 대부로 불린다. 김 실장 결혼식 때 주례를 맡기도 했다. 하 전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 실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보좌관이 된 배경을 설명했다. 성남의료원 설립 운동이 좌절되면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정치적 돌파구를 택했고, 김 실장은 계속 시민운동을 하려 했던 것으로 알아요. 그런데 김 실장이 워낙 일을 똑 부러지게 잘하니까, 다른 사람으로 대체가 불가능할 정도였으니까, 이 시장이 지속적으로 옆에 와 달라고 설득했을 겁니다. 둘은 업무 관련 상하관계라기보다는 시민운동의 대의를 위해 손을 맞잡은 관계로 보면 됩니다. 성남 지역 사정을 잘 알면서 이재명 대통령과도 가까운 한 정치권 인사는 가까움으로 따지자면 김현지 실장과 이재명 대통령은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가 맞다. 다만, 김 실장이 체계를 뛰어넘은 결정을 하는 비선 실세인 듯 만들어가는 건 터무니 없고 그렇게 될 수가 없다. 김 실장이 개인의 사익을 추구하면 그가 쌓아온 성남 시민사회와의 관계와 신뢰 모든 게 허물어질 것인데, 사회운동을 해온 사람들은 사회적 명예가 인생의 전부인 사람들이다. 일반 사람들은 잘 이해를 못 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2004년 성남시민모임 사무국장으로 일하던 시절의 모습. 일어나 있는 여성이 김 실장이다. 성남시민모임 누리집 김현지, 베일에 싸였던 적 없어…언론은 성남 와서 취재하라 김현지 실장의 아들과 관련한 터무니없는 의혹도 나온 상태다. 정 전 대표는 답답해했다. 김 실장의 남편도 내가 아주 잘 압니다. 2002년 성남 노사모 활동하면서 만났습니다. 김 실장 남편이 세무사인데 매우 청렴하고 일만 하는 사람입니다. 호사가들이 대장동에 아파트 산 것까지 지적하던데, 20년 넘게 일하면서 그 정도의 돈은 충분히 모을 수 있는 사람이죠. 내가 목격한 김 실장은 맨날 청바지만 입고 살고 마티즈 경차만 십수 년을 끌고 다녔습니다. 성남 지역을 기반으로 둔 한 민주당 정치인은 김 실장에 대해 성남 사람들은 너무나 잘 알기에 별로 궁금해하지 않는다. 기자들이 성남에 와서 김 실장에 대해 취재하면 김 실장 집에 밥숟가락이 몇 개인지까지 알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인데 그렇게 하지는 않고 그저 호사가들이 아무 말이나 떠드는 것들로 보도를 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지난달 23일 YTN 라디오에서 성남시청 2층 시장실 옆방에 김현지가 쓰는 시장실과 거의 똑같은 규모의 방이 있었다. 시청 공무원들이 현안 결재받을 때 김현지를 거쳐야 했다. 김현지가 OK 안 해주면 시장이 사인 안 해줬다 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서도 정 전 대표는 허위사실에 가깝다 고 말했다. 김현지 방이 아니라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 방이었습니다. 성남시의 지원을 받는 시민단체이고 이재명 전임 시장 때부터 늘 시청에 함께 있었습니다. 김현지 실장은 그 방에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일한 것이고 김 실장은 시장 결재 라인에 당연히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재명 성남시장 때 성남시의회 의원이었기 때문에 잘 압니다. 김 실장이 베일에 싸여 있었던 적도 없는데 자신들이 잘 몰랐던 사람이라는 이유로 호사가들이 김 실장을 베일에 싸인 인물 이라고 묘사한다는 게 김 실장을 잘 아는 이들의 지적이다. 또 김 실장은 본디 국정감사장에 나오려 했다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 복수의 전언이다. 다만,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터무니없는 의혹 제기가 쏟아지자 김 실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려는 게 아니라 정치적 흠집 내기를 하려는 의도가 뚜렷하다고 보고 대통령실 주요 참모들이 생각을 바꾼 것으로 분석된다. 억울하죠. 특히 제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그래요. 성남 시민사회는 저를 다 아는데 여의도 분들이 저를 잘 모르네요. 베일에 싸여 있다고 말은 하면서도 정작 제게 물어보는 사람도 없었어요. 하지만 참모는 입이 없어야 하는 법인지라 참고 또 참고 그럽니다. 이재명 대표 지키는 일에만 집중하느라 여의도 사람들에게 제 소개를 할 여유도 없었어요. 최근 김 실장이 걱정돼 안부 문자를 보냈던 지인에게 김 실장이 답한 문자라고 한다. (이 기사는 굿모닝충청 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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