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4인방이 만든 AI 분리수거 솔루션 ‘스마트사이클’ [start-up] “사람들이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 이유가 분리수거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면 알려주면 되지 않을까?” 권기석(한국디지털미디어고2) 군이 아이디어를 냈다. ICT분야 청소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 스마트앱챌린지 설명회 자리였다.
그 자리에서 초고속 팀빌딩이 이뤄졌다. 하드웨어 개발자 이준형, AI 기반 사물인식 개발자 신승민, 백엔드서비스 및 UX 디자이너 박상욱 군이 눈빛을 교환했다. 무엇보다 서로가 서로의 강점을 알고 있었다. 권 군은 “상욱이랑은 같은 앱개발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서로의 성향을 알고 있었다. 승민이는 인공지능 동아리에서, 준형이는 개발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었다”며 “어떤 개발을 해도 다 잘하는 친구들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약 한달 간 개발에 착수한 후 이들이 내놓은 서비스는 ‘스마트사이클’이다. 재활용 쓰레기를 사진으로 찍으면 인공지능이 해당 쓰레기의 분리수거 방법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현재 페트병, 내열유리, 부탄가스, 유리병, 우산, 스티로폼, 우산, 기타 용품 분리수거법을 확인 할 수 있다. 박 군은 “인식이 되지 않을 경우 직접 쓰레기 종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