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된 위메이드-SK플래닛…상호 지분 투자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SK플래닉(위)과 위메이드 CI. /사진=각 사.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위메이드와 SK플래닛이 상호 지분투자를 단행한다.
19일 양사에 따르면 블록체인과 플랫폼 시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 같은 제휴를 보다 긴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상대회사에 대해 같은 금액의 지분투자도 실시하기로 했다.
위메이드와 자회사 전기아이피는 SK플래닛 지분을 각각 7.08%, 5.31%씩 모회사 SK스퀘어로부터 인수한다. 인수금액은 위메이드 200억원, 전기아이피 150억원으로, 총 350억원이다.
SK플래닛은 위메이드가 발행한 전환사채(CB) 200억원을 취득하고 약 150억원 규모의 박관호 의장 보유 주식을 인수해 위메이드 지분 약 1.27 %를 확보할 방침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박관호 희장은 주식 매각 대금으로 위믹스를 매입할 예정"이라며 "위믹스 생태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SK플래닛은 양사의 기술력, 서비스 강점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또한, OK캐쉬백 NFT 멤버십 등 블록체인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한다.
이한상 SK플래닛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 생태계 혁신을 가져오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위메이드와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SK플래닛은 OK캐쉬백과 같은 오래 지속된 마케팅 플랫폼을 보유한 회사로, 위믹스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서 양사가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 연결 등을 통해서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SK플래닛과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다른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폭넓은 파트너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