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속에 숨은 사물인터넷 스위치 [start-up] 가정을 IoT 환경으로 바꾸는 데 있어 가장 큰 장벽은 뭐니해도 기존 가전제품과의 호환성 문제다. 최신형 제품으로 바꾸지 않은 한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을 제어하는 일을 꿈꾸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킥스타터를 통해 선보인 캔시(Kancy)는 한마디로 전원 콘센트 내장형 IoT 기기다. IoT를 지원하는 최신형 가전제품을 집에 들일 필요 없이 벽에 있는 가정용 콘센트 전원에 캔시를 연결하면 구형 가전제품이라도 다양한 제어를 스마트폰을 통해 할 수 있다.
캔시는 통합으로 실내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IoT 허브나 컨트롤러가 필요없는 독립형 장치다. 캔시를 장착하면 조명, 오디오, 커피머신, 온수기, 에어컨 등 실내의 모든 전기 장치를 제어할 수 있다. 게다가 전원이 연결된 콘센트가 있다면 전세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심지어 전압이나 콘센트 크기가 달라도 가능하다.
캔시는 네 가지의 스위치 타입을 지원한다. 먼저 캔시 온/오프(On/Off)의 가장 일반적으로 끄고 켜는데 사용하는 토글 스위치를 제어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IoT 제어 장치다. 캔시 서보(servo)의 경우 전동식 블라인드 장치나 주차장 출입구의 셔터처럼 모터가 달린 제품을 제어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