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이어] 한국일보 - [잊혀진 청년들] 아무리 일해도 가난한, 나는 고졸입니다 [사람들] (생략)꿈을 찾을 ‘시간’이 필요하다“당장 돈을 적게 주더라도 배울 수 있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력의 일을 해야 해요. 알바는 절대 안 돼요. 5년 동안 11개 직장에 다녔는데, 전공했던 포토샵 관련 직장에서만 연봉을 조금씩 올릴 수 있었어요. 야간 공장 알바도 한 적이 있거든요. 하지만 그런 건 나중에 전혀 도움이 안 돼요.”(E씨ㆍ25ㆍ여, 특성화고 졸업) 진로 모색과 경력 형성. 고졸 청년들이 지속 가능한 안정적 삶을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두 가지다. 특히 인문계고 졸업생은 카페 바리스타에서 백화점 판매직으로, 콜센터 상담원으로, 상호 업무 연관성 없는 직업으로 자주 이동하면서 장기적 경력 방향에 대한 모색 없이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