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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미군, 중국 겨냥 토마호크 발사장치 ‘타이폰’ 일본 배치

미군, 중국 겨냥 토마호크 발사장치 ‘타이폰’ 일본 배치
[국제]
미국이 일본에 배치할 예정인 지상배치 이동식 중거리미사일 발사장치 타이폰 . 일본경제신문 6월 20일 미국이 6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일본과의 합동군사훈련에서 지상배치형 중거리미사일 발사장치 ‘타이폰(Typhon)’을 배치하고, 훈련 뒤에도 일본 자위대와 주일 미군기지에 보관해 중국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군은 22일부터 시작되는 다국간 합동군사훈련 ‘베리언트 쉴드(Variant Shield)’에 순항 미사일 토마호크를 발사할 수 있는 타이폰을 동원한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20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미국 워싱턴 주 타코마 시 인근의 루이스 맥코드 종합기지에 배치돼 있는 장치를 일본 규슈 가고시마 현의 일본 해상자위대 가노야 항공기지로 이동시킨다고 전했다. 규슈 배치 토마호크, 중국 사정거리에 타이폰은 9월의 미일 합동군사훈련 ‘오리엔트 쉴드’에도 동원되며, 10월 중순께 가노야 기지에서 철수한 뒤 주일 미군기지에 보관하게 된다. 자위대의 한 간부는 즉시 움직일 수 있는 배치와는 다르다”고 설명했으나, 일본 정부 내에는 필요할 때 배치할 수 있는 국내 보관은 중국에 대한 억지력이 된다”는 시각들이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필리핀에서도 미군은 2024년에 실시한 합동군사훈련에 동원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훈련 뒤에도 철수하지 않고 지난달 600km 떨어진 목표물을 향해 발사하기도 했다.  최대 1600㎞의 사정거리를 지닌 토마호크는 규슈의 가노야 기지에서 발사할 경우 중국까지 도달할 수 있다.   중국 본토를 사정거리 내에 둔 일본 배치 미사일(오른쪽 푸른색). 위에서부터 후지 육상자위대 주둔지 배치 25식 고속활공탄 (수백km 사정거리), 구마모토 겐군 육상자위대 주둔지 배치 25식 지대함 유도탄 (1000km급 사정거리), 가노야 해상자위대 항공기지 *미군 토마호크(1600km) 쏠 수 있는 타이폰 배치 *중국이 사정거리 내. 왼쪽(분홍색)은 중국의 중거리 및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보유 현황. *준중거리탄도탄미사일(1000~3000km) 1300기 *중거리탄도미사일(3000~5500km) 550기.   일본경제신문 6월 20일 중국 반발, 그러나 중국도 중거리 미사일 다량 배치 미군이 2025년에 토마호크를 야마구치 현의 이와쿠니 기지에 처음 배치했을 때 중국은 지역의 군사대립 리스크(위험)를 높인다”며 반발했다. 하지만 중국이 다량의 중거리 미사일을 동부 해안지대에 배치해 놓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반발은 먹히기 어렵다. 동아시아 지역 중거리 미사일 경쟁에서 중국에 뒤처진 미국은 ‘미사일 갭’을 메우기 위한 대응 방안을 강구해 왔다. 중국은 2025년 현재 1000~5500㎞의 중거리 및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1850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의 750여 기 수준에서 급속도로 늘어난 것이다. 반격 능력 보유 선언 일본도 자체 미사일 대응전략 강화 미국은 1987년 체결돼 2019년에 파기한 러시아와의 중거리 핵전력(INF) 폐기조약에 따라 장기간 500~5500㎞ 사정거리의 미사일 보유를 금지해 왔으며, 조약 파기 뒤에도 중국 당국과 일본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고려해 지금까지 일본 배치를 미뤄 왔다. 한편 일본은 2022년 말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이른바 ‘3대 안보문서’를 손질해 적의 미사일 기지 등을 선제 타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를 공식화하는 등 ‘전수방위’ 원칙을 파기한 뒤 독자적인 장거리 ‘스탠드 오프 미사일’ 개발을 서둘러 왔으나 조달과 배치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 육상자위대는 2026년 3월에 규슈 구마모토 현 등의 기지에 사정거리 약 1000㎞의 미사일(12식 지대형 유도탄 개량형 등)을 처음으로 반입, 배치하는 등 대중국 미사일 배치를 서두르고 있다.한승동 에디터 sudohaan@mind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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