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데이트 타사 콘텐츠 그대로 베껴 논란 [start-up] 스타트업끼리 광고를 그대로 베끼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정오의 데이트가 커넥팅의 광고 콘셉트와 문구 등을 그대로 베낀 콘텐츠를 자사 페이스북 광고에 사용한 것. 정오의 데이트는 모젯이 서비스 중인 데이팅 앱이며 커넥팅은 와이피랩스가 선보인 실시간 통화 매칭 서비스다.
양윤호 커넥팅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오의 데이트의 콘텐츠 무단 도용 문제를 언급하며 “과도한 유사성이 아니라면 모든 컨텐츠가 그렇듯 컨셉을 기존 콘텐츠와 유사하게 만들거나 기존 콘텐츠를 레퍼런스 삼아서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광고는 타사 콘텐츠를 그대로 다운받아 저장한 후 앱 이름만 바꾼 것으로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양 대표가 문제 삼은 통화 콘텐츠는 커넥팅이 자체적으로 제작해 올해 6월 말부터 페이스북 페이지에 노출한 콘텐츠로 10월부터는 일러스트와 함께 마케팅 목적으로 페이스북 유료 광고를 진행하고 있었다. 양 대표는 “정오의 데이트가 커넥팅의 통화 콘텐츠 목소리까지 그대로 다운받아 자사 콘텐츠에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일러스트 컨셉, 광고 카피, 문구까지 동일하게 베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