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X그룹 회장, 아들 지분 재증여 노림수는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 (출처=LX)
[딜사이트경제TV 이태웅 기자] LX그룹이 오너 4세인 구형모 LX MDI 사장에 대한 증여를 취소했다가 재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선 8만5000원대를 오르내리던 LG 주가가 최근 7만5000원대까지 떨어짐에 따라 증여세를 아끼기 위해 재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LG가 20일 공시한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에 따르면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17일 구형모 사장에게 LG 주식 157만3000주를 증여하기로 한 결정을 취소한 후 18일 같은 물량을 증여했다. 해당 물량은 지난 9월 23일 구본준 회장이 구형모 사장에게 증여하기로 했던 몫이다. 다시 말해 구본준 회장이 당초 9월 23일 결정한 증여를 취소한 뒤 하루만인 12월 18일 재개한 셈이다.
구형모 사장은 범LG가(家) 4세로 구본준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