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여행지에 간 당신을 위한 ‘음성 가이드’ [start-up] [주승호의 베타테스트] 여행 방식이 변하고 있다. 과거 여행자가 여행 전 모든 계획을 세웠다면 요즘은 현지에서 유동적으로 움직이며 계획을 세운다. 이런 즉흥적인 여행이 가능한 것은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폰 덕이다.
문제는 현지에 도착해서 어디를 검색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 지금 내가 무심코 지나친 이곳이 유명한 카페인지 식당인지 혹은 유적지인지 알 길이 없다. 누구나 다 아는 관광지가 아닌 현지인만 가는 곳에 가고 싶다면 더욱 어려운 일. 또 다른 걸림돌은 바로 언어다. 언어를 모르니 주위의 간판을 봐도 도통 알 수가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여행 서비스가 등장했다. 바로 위치기반 오디오 가이드 플랫폼 사운드저니(Sound Journey). 사운드저니는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도슨트 서비스를 여행에 접목했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명화 대신 장소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이다. 일단 아이디어 자체가 새롭다. 현지인을 연결해주거나 현지 액티비티를 예약하는 여행 서비스가 아니라는 점만으로도 신선하다.
사운드저니는 현재 iOS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아 개인 계정을 만들고 나면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