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억 투자 유치한 중고 직거래 플랫폼 [start-up] 중고 직거래 스타트업 당근마켓이 소프트벵크벤처스, 카카오벤처스, 스트롱벤처스로부터 총 57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당근마켓은 ‘당신 근처에서 만나는 마켓’이란 뜻으로 사용자가 거주하는 동네에서 중고 물품 직거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모바일로 간편하게 물건을 등록하고 채팅으로 소통하여 의류, 전자제품, 유아용품 등 필요한 물품을 10분 거리 내의 이웃과 만나 거래할 수 있다.
중고 거래는 직거래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기존의 중고 거래 서비스는 이용자 간 지역이 맞지 않아 대부분 택배 거래를 이용해왔다. 이 과정에서 제품 상태가 사진과 다르거나 입금 후 판매자가 잠적하는 등 피해 사례가 생기기도 하여 이용자들은 거래 시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당근마켓은 동네 인증, 매너 평가, 거래 후기 등 신뢰도 평가에 주력하여, 이용자들이 앱 내 상대방의 매너 온도 점수를 확인하고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게 했다. 믿을 수 있는 거래 환경을 구축한 당근마켓은 2015년 7월 서비스 출시 후 2년 간 입소문을 통해 180만 건의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으며, 월간 방문자 수(MAU)는 70만 명으로 작년 대비 약 6배 성장했다. 또한 이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