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테크 창업, 필요한 건 창의력과 호기심 [start-up] ‘어떤’테크라는 용어가 이미 익숙해진 시대지만 애그테크(AgTech)는 그냥 넘길 수 없는 용어다. 애그테크는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이 결합된 말로 스마트농업, 스마트팜이라고도 일컬어지며 세계적 IT기업이 앞다퉈 진출과 투자에 나서면서 주요 화두로 떠오른 바 있다. 25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대전에서 첫 개최한 데 이어 올해 두번째로 마련한 ‘농식품 창업 열린혁신포럼’에서 서현권 에이넷 본부장은 어쨌든 핵심은 기술이 실제 농업 현장을 어떻게 바꾸는가를 포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최된 포럼은 기술이 만드는 농업의 미래와 농식품 창업을 위한 준비 자세를 소개한 자리. 서현권 본부장은 우리나라 절반 면적임에도 세계2위 농식품 수출국 자리에 오른 네덜란드에서의 연구 경험을 소개하며 그곳 농가에서는 ‘대충’, ‘이맘때쯤’ 이라는 것이 없다. 이미 기술적인 서포트가 항상 뒷받침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자동화 덕분에 광대한 농지를 10명 내외 인원이 관리한다. 사람은 가지치기나 수확 정도만 맡는다”고 전했다.
농업용 로봇과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있다는 그의 시각에서 여전히 가장 어려운 것은 로봇이 작물 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