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 혁신성장을 위한 목소리 [start-up] “혁신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과 혁신 보호 장치, 혁신의 주체인 인재와 혁신을 실행하는 스타트업이 필요”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가 혁신성장의 4가지 조건에 대해 언급했다.
정부가 포용적 성장과 혁신을 정책 기조로 내걸고 있지만 국내 상황은 좋지 않다. 아직까지 규제가 진입장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술탈취와 부당한 대가를 방지하는 공정경쟁 안전망과 혁신 인재 육성 시스템 마련,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 등 혁신성장을 이루기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다.
◇규제개선, 투자 생태계 조성, 민간주도…=스타트업이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점은 뭘까. 주 대표는 변화의 방향으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벤처 투자 인프라 조성과 이를 위한 규제 개혁을 강조했다. 유니콘은 창업과 성장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되는 유의미한 징표이자 국내 벤처캐피털 생태계 성장성 지표가 된다. 해외 투자자 유치는 물론 고용과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바도 크다. 나아가 씨드단계부터 시리즈 단계까지 투자 환경 조성은 기존 융자 중심의 자본조달 방식을 바꾸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 대표가 구체적인 개선안으로 제시한 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규제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