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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바로가기 : 가난 극복의 두 축: 동자동 이야기(1)

가난 극복의 두 축: 동자동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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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쪽방에 산다는 것지하철 서울역 11번 출구를 나오면 거대한 빌딩들이 병풍을 이룬다. 이들은 남산타워와 함께 화려한 서울의 아경을 연출한다. 그 병풍 바로 뒤, 50-60년 된 폐허의 벽돌 건물이 늘어서 있다. 동자동 쪽방촌이다. 쪽방의 넓이는 한 평 또는 한 평 반에 불과하다. 전국에는 16곳의 쪽방 밀집 지역이 있다. 서울에도 다섯 곳에 3000여명이 산다. 동자동은 그 중 최대규모다. 2020년 서울시 실태조사에서는 1083명이 살고 있었다. 지금은 ‘재개발 이슈’에 휩쓸려 900명 남짓 남았다.이곳은 한때 양동 사창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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