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물결로 가득 채우다, 세계 여성의 날 한국여성대회 [뉴스]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5일 광화문에서 열리려던 한국여성대회는 갑작스런 비로 서울 시청 8층 다목적 홀에서 열렸다. 1호선 시청역에서 내려 4번 출구 쪽으로 나가자 ‘한국여성대회 가는 길’하고 적힌 표지가 보였다. 곳곳에 보랏빛 두건을 두른 중년 여성들이 보였다. 그들은 상기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자, 보라색 조끼를 입은 자원 봉사자들이 <제32회 한국여성대회>라고 적힌 팸플릿과 보라색 두건을 나눠주었다. ‘인간의 존엄성’을 상징하는 보라색은 한국여성대회의 드레스 코드 색상이다. 두건에는 한국여성대회의 슬로건‘희망을 연결하라’와 함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