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그 후] 사라지는 꿀벌, 우리가 지킵니다 [뉴스] 꿀벌은 꽃가루를 나르는 수분 활동으로 전 세계 40만 종 식물 중 75퍼센트의 번식을 돕습니다. 사과, 딸기, 호박 등은 물론이고 블루베리, 커피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먹는 대부분의 작물들이 열매를 맺게 하지요. 꿀벌이 하는 역할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한 해에만 약 380조 원에 이를 정도랍니다. 현재 세계 전역에는 무려 4000여 종류의 꿀벌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네팔은 아시아에 서식하는 꿀벌 8종 중 4종이 살고 있는 아시아 꿀벌의 메카입니다. 특히 네팔의 토종 꿀벌은 외래종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은 대표적인 야생 꿀벌. 이 꿀벌들은 수백 년 동안 네팔의 커다란 바위 틈새에 석청을 만들며, 인류와 생태계 전반을 도우면서 살아왔습니다.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도 기껏해야 4년 밖에 살지 못 한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박사 그런데 최근 꿀벌들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눈에 띄게 개체 수가 줄어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유럽에 서식하는 꿀벌은 4분의 1 이상이 멸종 위기를 맞았고, 미국의 꿀벌은 2006년 대비 40%나 줄었습니다. 질병, 농약 등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