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년 獨제약사가 스타트업 키우는 이유 [start-up] 독일 머크그룹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제약, 화학 기업으로 꼽힌다. 1668년 작은 약국으로 시작한 이 기업은 가족기업으로 350년이 넘은 장수기업이지만 정체되지 않은 성장 마인드를 지니고 있다. 기존 시스템과 기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머크그룹의 미래지향적이고 기술지향적인 기업 문화를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곳은 바로 프랑크프르트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이노베이션센터다. 머크그룹은 2015년부터 이노베이션센터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헬스케어(health care),생명과학(Life Science), 기능성소재, (Performance Materials)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머크그룹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홍와푼(Hong wa Poon)매니저와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
홍 매니저는 “머크그룹은 350년간 유지된 기업이지만 혁신은 도전을 멈추는 순간 정체될 수 있다” 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전통적이고 관료적인 기업보다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스타트업을 키우고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머크그룹의 액셀러레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