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밤 시간 [start-up] Obama after dark이라는 NYT 기사를 인상적으로 읽었다. 내가 항상 궁금하게 여기는 것은 대통령이나 큰 기업의 CEO 같은 리더들이 자신의 시간, 특히 밤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이다.
최근 몇 년간 대통령, 장관, 한국 주요 대기업의 CEO 등 높으신 분들을 지근거리에서 뵐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 이들의 일정이 얼마나 바쁜지를 목도하면서 나와 똑같이 하루 24시간밖에 없는 이 높은 분들이 어떻게 시간을 관리하고 엄청난 정보를 흡수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지 궁금했다.
백악관 트리티룸에서 국민에게 온 편지를 읽는 오바마. 사진=피트 수지
하물며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위치에 있는 리더인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는 어떨까. 이 NYT 기사가 오바마의 밤 시간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도록 해줬다.
오바마는 매일 저녁 6시 30분에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한다.
7시15분쯤 게임룸에서 요리사와 함께 당구게임을 한다.
그런 다음 그는 Treaty room이라는 자신의 서재로 간다.
그는 여기서 보통 4시간에서 5시간 정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진다.
많은 경우 그는 이 시간에 자신의 연설문을 가다듬는다. 정말 중요한 연설문을 쓸 경우에는 연설문작성 비서를 불러서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