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코카인도, 필로폰도, 소화제도…폐의약품 수거함 안의 세계 [환경] 집에서 오래된 약 서랍을 열어본 적 있는가. 유통기한 지난 알약들, 반쯤 남은 연고, 뜯지도 않은 감기약 한 박스. 어디에 버려야 할지 몰라 그냥 두었거나, 결국 일반 쓰레기통에 넣어버렸거나.보통 사람들의 폐의약품 처리는 대부분 이렇게 흐지부지되고 만다. 이 ‘흐지부지’를 정면으로 묻는 자리가 열렸다. 사단법인 늘픔가치(대표 박상원)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재)숲과나눔의 지원으로 운영해 온 초록열매 4기 사업 ‘올바른 약속’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포럼, ‘죽은 약의 사회: 약국 기반 폐의약품 수거체계를 묻다’였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