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그루지아) 여행기 ①] 공항을 나서는 첫 순간은 경이롭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조지아(그루지아) 여행기... ①]1보통 좋은 여행이라고 하면 여행사 팜플렛에나 그려질 법한 넓은 해변과 그 앞에 호텔이 자리잡고 있어야 하지만, 나는 그런 것보다 큰 배낭을 멘 채 잘못내린 기차역에서 여행자란 없는 마을에 불시투숙을 하길 늘 바랐다. 본디 나에게 있어서 여행이란 궁금증을 폭발적으로 일으키는 곳 에 가는 것, 그뿐이었다.왜 인도인들은 자꾸 틀린 길을 알려주고, 40도가 넘는 더위에도 뜨거운 짜이를 마실까. 왜 러시아 음식은 죄다 암 걸릴 듯하게 짜며, 건물들은 모두 옅은 빛깔을 띠는가. 일본인들은 왜 그토록 성에 개방적이면서 길거리에서는 스킨십을 하지 않을까.일생을 살면서 이전엔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