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를 위한 슈트, Sheltersuit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강타한 폭설과 한파로 저체온증과 동상을 호소하는 노숙인들의 모습과 사망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왔는데요, 갈 곳 없는 노숙인들은 몸도, 마음도 어느 때보다 더 추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네덜란드의 Sheltersuit 재단에서 조금이나마 따뜻한 소식이 있어 소개 합니다.
Sheltersuit는 바디 슈트로 변환할 수 있는 침낭 겸 재킷입니다. 극단적인 날씨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외부에서 잠을 잘 때도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퍼로 상하의가 탈부착되어 활동할 때는 재킷만 입을 수 있고, 잘 때에는 상하의를 부착해 침낭처럼 사용하는 것이죠.
바스(Bas)는 친구의 아버지가 저체온증으로 거리에서 목숨을 잃은 계기로 추위에서 노숙인을 보호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전공인 패션 분야의 재능을 살려 이 침낭 겸 슈트를 디자인했고, 이 아이디어로 절친 알렉산더(Alexander)와 함께 Sheltersuit 재단을 창립하였습니다. 현재 재단은 자원봉사자, 실업자, 노숙인, 난민을 포함하여 20명의 직원이 일하는 팀으로 성장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