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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투자자그룹, ESG 투자 지침 강화… JP모건, 기후 목표 현실적으로 재설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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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투자자 그룹이 새로운 지속가능성 투자 지침을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각) 넷제로 자산 소유자 연합(Net-Zero Asset Owner Alliance, NZAOA)은 신규 지침을 발표, 지속가능성 투자 지침에 민간 자본을 포함시키고 국채와 관련된 배출량도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NZAOA는 89개 기관투자자로 이루어진 UN 주도의 글로벌 ESG 투자자 연합으로, 총 운용 자산은 9조5000억달러(약 1경3125조원)에 이른다. 회원사로는 미국 보험사 알리안츠(Allianz SE), 영국 보험사 리걸 앤 제너럴(Legal & General Plc), 일본 보험사 닛폰생명보험(Nippon Life) 및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리포니아주 공무원 연금(California Public Employees' Retirement System) 등이 있다.  NZAOA가 신규 지침을 발표했다. / NZAOA 웹사이트   NZAOA, 지속가능 투자 지침에 민간자본과 국채 포함시켜… 2050년 탄소중립 향해 박차 ESG에 대한 미국 내 정치적 반발이 금융 부문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NZAOA가 지속가능성 목표를 강화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현지시각) 발표된 ‘제4차 목표설정의정서(The fourth edition of the Target-Setting Protocol)’에 따르면, NZAOA 회원사들은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60%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감축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NZAOA가 신규 지침에서 주목할 점은 민간자본과 국채가 지침 범주 내로 들어왔다는 것이다. NZAOA의 지속가능 투자 지침은 주로 공공자산에 초점을 맞췄는데, 이번 개정안에서 주식, 채권 등 민간자본까지 그 범위가 확대됐다. NZAOA는 통제 밖에 있는 비상장기업들의 무분별한 탄소배출 방지가 그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NZAOA 회장이자 알리안츠의 이사회 일원인 건터 탈링거(Gunther Thallinger)는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대규모 매도가 아니라 펀드 매니저와의 협력을 통해 기후 친화적 자산을 매입하도록 규정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채도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지침에서 NZAOA는 회원사들에게 국가가 발행하는 국채 관련 배출량도 평가하고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회원사들의 투자 포트폴리오 중 국채 비중은 5분의 1에서 3분의 1에 이른다.     탈링거 회장은 국채를 두고 "이 자산은 정말 중요하다"며 "NZAOA는 글로벌 자산 소유자 연합으로서 정부와 어떻게 협력해야 할 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NZAOA는 국채의 환경 영향 평가를 위해 ‘국가 기후 관련 기회 및 위험 평가(Assessing Sovereign Climate-related Opportunities and Risks)’인 ASCOR 프로젝트를 추진,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의 기후 변화 영향도를 정량화하고 투자자들이 이를 고려하여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건, 기후 목표 현실적으로 재설정해야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이와 다른 견해를 내놨다. 19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T)는 JP모건이 최근 발표한 모건은 ‘글로벌 에너지 전략 보고서(global energy strategy report)’에서 2030년 안으로 화석연료를 줄이고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세계의 에너지 시스템을 바꾸는 것은 몇 년이 아닌 수십 년, 혹은 수 세대에 걸쳐서 진행돼야 할 과정이라는 주장이다.   JP모건 글로벌 에너지 전략 책임자이자 보고서 수석 저자인 크리스티안 말렉(Christyan Malek)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시간은 아직 남아있으나, 우리가 처한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금리와 정부 부채는 크게 올랐고 지정학적 상황도 변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스코틀랜드 정부는 18일(현지시각)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75%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폐기,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말렉 책임자는 현재 재생에너지 투자 수익이 “기대 이하”라며 무리한 에너지 전환으로 에너지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 사회적 불안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개발도상국 인구의 자동차 구입과 비행기 이용 증가 추세를 볼 때, 2030년에 석유와 가스 수요가 정점에 달할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예측도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JP모건, 웰스파고, BoA, 시티은행 등 적도원칙 탈퇴 연준, 금리 인하 기조 점점 멀어져 로이터는 지난 3월 JP모건, 웰스파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 시티은행 등 4개 미국 은행이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을 탈퇴했다고 보도했다. 적도원칙은 환경 파괴나 인권 침해를 일으킬 수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는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금융기관들의 자발적 협약이다.  반면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 록키 마운틴 연구소(Rocky Mountain Institute, RMI) 에너지 전략가 킹스밀 본드(Kingsmill Bond)는 재생에너지 용량 확대를 위한 구축 비용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JP모건의 주장에 반박했다. 자금의 흐름이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에서 재생에너지로 돌아서면서 에너지 인프라 지출의 연간 증가율은 2%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본드 전략가는 “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보다 훨씬 더 저렴하고 효율적”이라며 “현재 건설되는 거의 모든 발전원은 태양열이나 풍력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너지 컨설팅업체 우드 맥킨지의 수석 분석가 피터 마틴(Peter Martin)은 "자본 비용의 증가는 에너지 및 천연자원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높은 금리는 자본 집약도가 높고 수익률은 낮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산업에 훨씬 더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마틴 분석가는 "석유 및 가스산업은 차입금 규모도 낮아 금리인상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 인하는 중동 리스크, 물가 상승 등으로 점차 멀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은행(Fed, 연준) 의장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캐나다 경제 관계 워싱턴 포럼 행사에서 "물가 상승세가 계속 낮아지고는 있지만 충분히 빠르지 않다"며 "최근 데이터를 보면 고용 시장의 탄탄한 성장과 지속적인 강세로 인해 올해 인플레이션 목표 2% 달성에 추가 진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에 CNBC는 “금융시장은 올해 금리 인하 기대치 설정을 다시 해야 할 것”이라며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아예 내년 3월까지 미루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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