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 of Startup] “미생물로 비만, 암 정복” 제2게놈 마이크로바이옴 지놈앤컴퍼니 [start-up] 어떤 사람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찌고, 또 어떤 사람은 봄철 알레르기나 아토피 때문에 고생한다. 이에 관해 최근 국내외 학자들은 ‘마이크로바이옴’이 상당 부분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간의 몸속에 있는 미생물의 모든 유전 정보로 세컨드 게놈이라고도 불린다. 이스라엘 와이즈생물학연구소에 따르면 인체 내 미생물은 39조 개 수준으로 인체 세포에 약 1.3배에 달한다. 비약적으로 말하면 우리 인체의 절반 이상을 미생물이 차지하고 있다. 미생물 대부분은 장에서 살고 있으며, 좋은 놈도 나쁜 놈도 이상한 놈도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자가면역질환, 당뇨병, 암, 우울증/자폐증, 과민성대장염 등의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열려있으며, 특히 비만과 암 분야에서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태동기인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을 리드해야 한다는 생각에 ‘지놈앤컴퍼니’를 창업했습니다”
지놈앤컴퍼니 배지수 대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미국 듀크대학으로 넘어가 MBA 과정을 밟았다. 이후 컨설팅 업체와 제약회사를 거쳐 경기도 의왕시에 서울와이즈병원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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