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빅5 밀려난 페퍼저축銀, 부진 이유는?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페퍼저축은행 본사/사진=페퍼저축은행 제공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저축은행업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의 여파로 지난해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최악의 부진에 빠진 가운데 그간 업계 빅5를 지켜온 페퍼저축은행이 작년 1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하며 업계 6위로 밀려났다.
페퍼저축은행을 제외한 빅5 저축은행들은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사 대비 적자 폭을 줄였지만 대형사 중 페퍼저축은행만 유독 두드러진 하항세를 나타낸 것이다.
업계에선 페퍼저축은행이 그간 경쟁사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중금리 대출상품 집중 전략을 펼쳐온 것이 독이 돼 돌아왔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급증하며 중금리 대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한 페퍼저축은행에게 치명상을 입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