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를 입증한다는 설문조사의 함정 [칼럼] ‘착한 소비’를 내세우지만, 별로 믿기지 않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 올리브영 "여성 10명 중 9명, 지속가능성 화장품 찾는다"_연결 는 2020.7.16.자 매일경제 기사에 소개된 내용이다. 착한 소비와 설문조사의 오남용을 경계하는 차원에서 들여다 본다. 본격적인 분석에 앞서, ‘16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이라는 서두에서 볼 수 있듯이 이 기사(아래에서 빨강색으로 처리된 부분)는 철저하게 올리브영의 보도자료에 기대고 있다. 기자가 직접 쓴 내용은 거의 없어 보인다. 착한 소비를 내세우는 기업은 의심하라 기사는 이런 난데없는 서두로 시작한다. 화장품 시장에서 환경과 윤리적 가치를 추구하는 `지속 가능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