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진출? 일단 와서 경험해라 [start-up] “하루라도 빨리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생태계를 경험해보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일정관리앱 앳(AT)을 서비스 중인 페이보리(Favorie) 김광휘 대표는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이라면 일단 실리콘밸리에 와서 경험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 대학생이라면 한살이라도 어릴 때 와서 보고 느껴야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다는 것.
페이보리는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선발돼 올해 1월부터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플러그앤플레이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많은 스타트업이 여기에 와서야 ‘아 정말 실리콘밸리 벽은 높구나. 미리 알았으면 준비를 더 많이 했을텐데’란 말을 자주해요. 근데 제가 볼 땐 이런 생각 자체가 어쩌면 말이 안 되는 걸 수도 있거든요. 와보지 않고 이 세계를 어떻게 알겠어요. 와서 직접 느껴봐야죠. 한국에서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이에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김 대표는 지난 1월 대학생 7명을 이곳에 불러 실리콘밸리를 경험하게 했다. 페이보리가 지원해준 것은 숙소뿐 나머지는 학생들이 알아서 해결하도록 놔두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