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병신체’에 골병드는 개발협력계 [칼럼] 오늘은 좀 쪼잔해 보이는 주제다. 그래서 고민 많이 했다. 그러나,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누군가 해야 한다면, 내가 하겠다. 요새 우리말 사용하는 법이 변화를 많이 겪으니 나도 우리말로 무언가를 설명하면서 영어를 쓸 때가 많다. 정의 라고 말하면서 Definition이나 Justice라고 써야지, 定義나 正義라고 했다가는 꼰대 취급받기 딱 좋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기본 개념부터 영어로 배운 세대가 주류를 이뤄가면서 이것은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定義로 배워서 Definition으로 가르쳐야 하는 나는야 불행한 낀세대…) 그런데, 이제 그런 것도 아니고, 아예 데피니션(Definition) 이라고 쓰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