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그리는 행복한 하루 [뉴스] 우리가족 행복시간표 지난 23일 토요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100여명의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무언가를 상의하기 시작했다. 최재우(7)군은 흰 종이에 크레파스로 가족들의 얼굴을 그렸다. 그 옆으로 가족들이 ‘김밥 만들기’ 등 함께 하고 싶은 일들을 그려넣었다. 가족과 함께할 여가 계획을 시간표로 만드는 ‘우리 가족 행복시간표’ 프로그램 현장 모습이다. 이는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주최하는 문화 소통 캠페인 ‘우리 함께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행사다. 특히 이날 행사를 후원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해운대 티볼리점의 임직원들도 가족들과 시간표 만들기에 참여했다. 윤강남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지원팀장의 가족은 시간표에 자전거를 그려넣었다. 온 가족이 차 대신 자전거로 다니면서 기름 값을 아껴 유니세프 같은 아동 후원 단체에 기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윤 지원팀장은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고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남기고자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희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