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농부들의 기후행동⑬] 인도, 후추 종주국의 자리를 내놓다!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인도가 후추 종주국의 자리를 내놓았다는 게 대체 뭐란 말인가? 그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글을 시작하면서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았다. 심지어 종주국 이라는 표현 말고 다른 건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문화적 현상과 같은 어떤 대상을 처음 시작한 나라 (겨레말큰사전)이라는 설명에 힘입어 그대로 가져오기로 정하였다. 향신료의 왕 ‘후추’에 대한 역사적이고 지리적이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뒤섞인 이야기를 시리즈 내내 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