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전성 위기저축은행]④적자 늪 페퍼, 보수적 영업 기조로 반전 나서나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딜사이트경제TV 이진실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건전성에 위기를 겪는 가운데 최근 퇴직연금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 보수적인 영업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호주에 페퍼그룹을 모회사로 둔 글로벌 금융 기업이다. 지난 2013년 페퍼그룹이 늘푸른저축은행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금융사업을 확장해 나가기 시작했다.
2017년 이후 저축은행업계 5위권을 지켜온 페퍼저축은행은 2년전까지 총 자산규모가 6조을 넘어서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자산 규모가 4조7189억원으로 줄어 5억원 밑으로 줄어든데 이어 올해 상반기 3조2724억원까지 쪼그라들어 자산 기준 7위로 밀린 상태다.
업계 불황에 실적도 좋지 못한 모습이다. 페퍼저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