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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탄소 제거·포집 기업 2곳과 협력해 탄소제거 시장 확대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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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에이커 카본 캡처(Aker Carbon Capture), CO280 등 탄소 제거·포집 기업 두 곳과 신규 협력을 체결했다/언스플레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에이커 카본 캡처(Aker Carbon Capture), CO280 등 탄소 제거·포집 기업 두 곳과 신규 협력을 체결했다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들은 탄소포집 프로젝트 개발부터  탄소제거 디지털 측정, 추적·검증·보고(MRV) 등 공급망 전반에 탄소 제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탄소 제거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체결했다”며 “탄소 제거를 투명하게 추적하고, 탄소 크레딧을 생성함으로써, 탄소 제거 시장과 생태계를 확대하고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두 업체는 디지털 공급망을 구축하고 무결성이 높은 탄소 제거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결성이란 자발적 탄소시장의 탄소상쇄크레딧 확대를 위한 전제에 해당되는 것으로, 정확성, 유효성, 신뢰성 등의 개념을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지털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및 솔루션을 활용해 탄소 포집 프로젝트를 위한 수명 주기 평가(LCA), 그리고 측정, 검증 및 보고(MRV) 시스템을 표준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에이커 카본 캡쳐(Aker Carbon Capture)는 에너지 서비스 회사인 에이커 솔루션(Aker Solutions)에서 2020년 분사했으며, 노르웨이의 산업 공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독점 탄소 포집 기술인 '저스트 캐치(Just Catch)'를 보유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물과 유기 아민 용매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탄소를 흡수하며, 약 10-40만 톤의 탄소 포집 용량을 갖추고 있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독점 탄소 포집 기술인 저스트 캐치(Just Catch)/에이커 카본 캡쳐 탄소 포집 공장 모듈로 표준화 되어 있어,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에이커 카본 캡처는 이 솔루션을 통해 석탄, 시멘트, 정유, 수소 등 다양한 산업이 신속하고 대규모로 포집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오스테드 등 공장 7기에  탄소 포집 장치를 납품하고 있다.  에이커 카본 켑처 CEO인 에길 페이거랜드(Egil Fagerland)는 "이제는 초기 탄소 제거 프로젝트와 시범 프로젝트를 넘어서야 하는 시기”라며 “두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탄소 제거 기술을 확산하는 속도를 훨씬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탄소 제거 프로젝트 개발사인 CO280은 펄프 및 제지 산업에서의 바이오매스 탄소 제거 및 저장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북미의 펄프 및 제지 산업은 평균 탄소 배출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연간 최대 1억3000만 톤의 탄소를 제거할 것으로 기대된다.  펄프 및 제지 회사와 협력하여 대규모 이산화탄소 제거(CDR)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개발, 소유 및 운영 등을 통해 연간 1000만 톤 이상의 영구 CDR을 개발한다. CO280은 이번 협력을 통해 펄프 및 제지 공장에서 기술을 시범해 탄소 포집 기술의 실현가능성 및 경제적 타당성을 평가하는 심사 프로세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CO280의 CEO인 조나단 론은 "업계 최고 기업들이 모여 막대한 양의 탄소를 제거하고 CDR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거대한 움직임”이라면서 “경제적이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저 비용으로 탄소 영구 제거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MS, 자연 기반 솔루션으로 최대 규모 탄소 제거 거래 하기도 MS는 2020년부터 탄소 제거를 추적하고 디지털 공급망을 구축해왔으며, 최근에는 여러 탄소 제거 업체들과 협력하거나 탄소 크레딧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CDR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4월 초 바이오차를 생산 및 운영하는 스위스 탄소 제거 스타트업 ‘더 넥스트 150(The Next 150)’와 바이오차 탄소 크레딧 6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더 넥스트 150는 멕시코의 새로운 바이오차 생산 시설에서 생성되는 9만5000톤의 탄소 제거 크레딧을 MS에 공급할 예정이다. 올 2월에는 MS는 기후 금융 회사 '카토나 클라이밋'과 케냐의 농림업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된 35만 톤의 탄소 제거 크레딧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1500명의 지역 소농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단일 작물 재배지를 관목, 작물, 나무 등 자연 기반 탄소 흡수원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자연 기반 방식으로 탄소를 제거한 최대 거래 중 하나로 알려졌다. 미국 경작 전문 스타트업 체스트넛(Chestnut)과 1500만톤의 탄소 제거 크래딧을 구매하고 브라질 재조림 스타트업 뭄박(Mombak)과는 15년 탄소 제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외에도 MS는 직접 공기 포집(DAC), 해양 기반 탄소 제거 등 다양한 기술 및 접근 방식으로 탄소 제거 거래를 이어왔다.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MS는 앞으로도 탄소 제거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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