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굴에서 맺은 결의 “한국 스타트업을 세계 무대로” [start-up]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열린 창구 커뮤니티 밋업에서 한 말이다. 창구 프로그램은 국내 앱 게임 개발사 혁신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약패키기 지원사업과 게임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구글플레이에서 앞자리를 따왔다. 정부 부처와 구글이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 진출에 손을 모은 첫 사례기도 하다.
박 장관은 구글과 아마존 같은 글로벌 기업이 세계 데이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글과 손잡은 배경에 대해 “기술은 도전에 의해 늘 업데이트 되고 이를 방해하는 가장 무서운 적은 독점”이라며 “대한민국 스타트업이 도전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창구프로그램의 취지” 라고 강조했다. 제 1 벤처 붐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거듭나며 미국 등 강대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발전했지만 클라우드 산업이 부족해지며 발전 동력을 뒤쳐진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박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구글이 파트너로 상생과 공존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