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형 원조사업에서 지속가능성이란? [칼럼] 얼마전 국내 NPO가 수행하는 원조사업을 평가하러 현장에 다녀왔다. 꽤 규모가 있는 NPO이기도 하고, 곡물 수매사업을 통해 농민 소득증대를 그 이웃국가에서 수년째 펼쳐온 기관이라 내심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다. 사업 현장도 잘 정돈되어 있었고, 주민 참여도 역시 높았다. 실무자들은 열의에 찬 얼굴이고, 막내 인턴도 표정이 밝았다. 모든 것이 좋아 보였다. 그런데, 사업의 내막을 찬찬히 들여다 보니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상태였다. 우리가 원조사업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그것, 지속가능성이 불투명했다. 왜? 현재는 모든 것이 좋아 보이는데 미래는 어두운가? 영리사업은 영리사업의 속성을 따라야 한다 그 사업은 가장 원칙적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