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양극화? 힘들어도 밥은 먹고 살아야하지 않습니까? [뉴스]
‘밥 이 한 글자에는 수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밥은 밥심 이라는 말처럼 하루를 온전히 버티어 나갈 수 있는 활력이며, 식구(食口)의 의미대로 같이 사는 사람은 같이 밥 먹는 사람이듯 밥은 곧 삶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또 김훈 작가의 ‘밥벌이의 지겨움’에서처럼 노동으로도 표현할 수도 있다밥은 사람들에게 각각 다른 의미를 가질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밥은 어떤 의미일까? 밥은 ‘꿈’과 같지 않을까? 밥은 아이들의 꿈의 자양분으로 아이들은 밥을 먹고 하루하루 꿈을 키우며 자라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 사회 속의 아이들은 모두 같은 꿈과 밥을 가지지 못 한 것 같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상위 소득 계층에서 영양섭취가 부족한 사람의 비율은 전체의 7.2%인데 비해 하위 소득 계층은 13.2%로, 거의 두 배 정도 높았다. 소득, 직업 등의 격차에 따른 경제적 양극화가 먹거리 영역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만약 영양공급에 가장 민감한 어린이들과 취약계층만 따로 조사한다면 소득수준에 따른 밥상의 양극화 모습은 더욱 극명하게 나타날 것이다.이러한 문제의식으로 취약계층의 밥상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