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VR 직접 써볼까? 페이스북 스페이스 [start-up]
페이스북이 4월 18∼2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컨퍼런스인 F8을 개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페이스북이 주창해왔던 소셜VR을 즐길 수 있는 페이스북 스페이스(Facebook Spaces) 베타 버전을 발표한 것.
페이스북 스페이스는 가상현실 헤드셋인 오큘러스 리프트와 컨트롤러인 오큘러스 터치만 있으면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과도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가상공간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해주는 응용 프로그램이다. 리프트와 터치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써볼 수 있다.
페이스북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지난해 직접 무대에서 페이스북 스페이스를 이용해 원격회의를 하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반년이 지난 지금 일반 사용자도 누구나 베타 버전을 써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가상공간에선 아바타가 자신의 분신이 된다. 사진을 통해 자동으로 생성되지만 세세하게 수동으로 조정할 수도 있다. 물론 언뜻 보면 단순한 카툰 스타일로 보이지만 사용자마다 머리나 손 등 신체 움직임을 포함해 마치 눈앞에 있는 느낌을 줄 수 있게 설계했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누가 말하면 해당 방향에서 목소리가 들리고 아바타 입도 움직인다. 또 누가 어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