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49.7% 굳히기 …박형준 39.8% 힘겨운 추격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6·3 지방선거가 열전에 들어간 가운데 격전지인 부산에서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과반에 근접하는 지지율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여론조사상으로는 전재수 후보가 이변이 없는 한 승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부산시장 후보인 민주당 전재수(왼쪽)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유세차 연설을 마친뒤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례하고있다. 2026.5.21 연합뉴스
여론조사꽃이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자동응답전화조사(ARS,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7.7%)에서 부산시장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민주당 전재수 후보는 49.7%,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39.8%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9.9%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벗어나 전재수 후보가 앞섰다.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는 1.8%에 그쳤다. 투표할 후보 없음은 5.1%, 잘 모름은 3.7%였다.
부산시장 후보 가상대결 지지율
여론조사꽃이 일주일 전인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자동응답전화조사(ARS,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7.5%)에서도 전재수 후보는 49.7%의 지지를 받아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40.6%)를 오차범위 밖인 9.1%포인트 차로 앞섰다. 그 외 다른 인물은 1.9%, 투표할 인물 없음은 5.5%, 잘 모름은 2.3%였다.
이번 조사에서 전재수 후보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같았고, 박형준 후보의 지지율만 소폭 하락했다. 이는 판세 변화라기보다 표본 구성 변화에 따른 등락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따라서 여론조사상으로는 전재수 후보의 지지율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전 후보의 승리가 예상된다.
지방선거 인식조사에서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9.4%,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2.1%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8.6%였다.
지방선거 인식조사
전재수 후보는 지방선거 인식조사에서 나타난 여당 지원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후보 지지율을 기록해 당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반면 야당 후보인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여당 견제론보다 낮은 지지율에 머물렀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박 후보의 지지율이 여당 견제론 수준에 가까워질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여론조사 흐름만 놓고 보면 반전의 계기를 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부산시 정당지지율
부산의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46.6%, 국민의힘 38.4%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8.2%포인트였다. 이어 진보당 3.5%,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0% 순이었다. 그 외 다른정당 2.9%, 지지정당 없음 2.6%, 잘모름 0.9% 였다.
권역별로는 민주당이 1권역(52.4%)에서 우세했고, 3권역(47.6%)에서도 앞섰다. 반면 2권역과 4권역에서는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40대(60.5%)와 50대(56.9%)에서 우세했고, 국민의힘은 18~29세(42.2%)에서 앞섰다. 3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양당이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평가 59.5%, 부정 평가 38.1%로 나타났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21.4%포인트로, 부산 시민의 약 60%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여론조사꽃의 이념 성향 구성비(가중치 적용 사례)를 살펴보면 진보 성향 26.5%, 중도 성향 35.4%, 보수 성향 28.4%, 잘 모름·무응답 10.1%로 집계됐다.
그동안 부산 조사에서는 보수 성향 응답자가 진보 성향 응답자보다 5~6%포인트가량 많이 표집되는 흐름이 있었다. 이번 조사는 그에 비해 진보 성향 표본이 다소 많은 편이어서, 민주당 전재수 후보에게 조금 유리한 표본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조사에서 이념 성향 표본 구성비(가중치 적용 사례)는 진보 성향 24.9%, 중도 성향 35.3%, 보수 성향 31.0%, 잘 모름 8.8%였다. 박형준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은 특별한 정치적 변수 때문이라기보다 표본 구성비 변화의 영향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여론조사의 상세한 내용은 여론조사꽃 보도자료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강동형 에디터 yunbin60@mindl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