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로그인   회원가입   초대장  
페이지투미   페이지투미 플러스
페이지투미 홈   서비스 소개   아카이브   이야기   이용 안내
페이지투미는 사회혁신 분야의 새로운 정보를 모아 일주일에 3번, 메일로 발송해드립니다.

link 세부 정보

정보 바로가기 : 강미정 혁신당 대변인 탈당… 당이 성비위 피해자 외면

강미정 혁신당 대변인 탈당… 당이 성비위 피해자 외면
[카테고리 설정이 아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조국혁신당 강미정 대변인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내 성비위 사건 처리에 항의해 탈당을 선언했다. 2025.9.4. 이호작가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 피해자 중 한 명인 강미정 대변인이 4일 당내 성비위 사건을 공개 고발하며 전격 탈당했다. 강 대변인은 당의 피해자 지원 대책은 마련되지 않았다 며 피해자 보호와 회복이 외면당했다 고 주장했다. 혁신당은 피해자 요구사항을 수용해 관련 절차를 마쳤다 고 맞섰다. 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8·15 사면을 기다렸고, 사면 이후 당이 제자리를 찾고 바로잡힐 날을 기다렸지만, 더는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면서 나는 오늘 조국혁신당을 떠난다 고 밝혔다. 그는 사건이 접수된 지 다섯 달이 되어 가는 지금까지도, 당의 피해자 지원 대책은 그 어떤 것도 마련되지 않았다. 가장 먼저 이뤄졌어야 할 피해자 보호와 회복이 외면당하는 사이 피해자들은 당을 떠나고 있다 면서 이것이 제가 더는 기다릴 수 없음을, 그리고 떠날 수밖에 없음을 확신하게 된 이유 라고 말했다. 앞서 혁신당 핵심 당직자이자 가해자인 ㄱ 씨는 지난해 12월 윤석열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한 뒤 당직자들과 노래방에 가서 피해자의 허리를 감싸는 등의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수차례 성적 발언을 하면서 성희롱을 했다고 전해졌다. 피해자는 지난 4월 당 윤리위원회와 여성위원회에 피해 사실을 알렸고, 당은 두 달 여 만인 지난 6월 ㄱ 씨 등 가해자 2명에 대해 영구 제명과 당원자격정지 1년 처분을 각각 내렸다. 다만 당이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지원 대책도 없었다는 게 강 대변인의 주장이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당 윤리위원회와 인사위원회는 가해자와 가까운 인물들로 채워졌고, 외부 조사 기구 설치 요구는 한 달이 넘도록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은 너 하나 때문에 열 명이 힘들다 우리가 네 눈치를 왜 봐야 하냐 등의 말을 들었다고 한다.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가 벌어진 정황이다. 일부 당무위원과 고위 당직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피해자와 조력자들을 향해 당을 흔드는 것들 배은망덕한 것들 종파주의자 라고 조롱 섞인 비난을 하기까지 했다. 강 대변인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들과 참고인, 조력자들, 연대하는 당원들을 상대로 폭넓게 2차 가해가 이뤄지고 있다 며 조사하는 과정에서도 2차 가해가 벌어졌다 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강미정 대변인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내 성비위 의혹과 관련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9.4. 연합뉴스 강 대변인은 피해자들뿐 아니라 조력자들도 부당한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당내 성추행 및 괴롭힘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은 지난 달 당을 떠났다 며 해당 사건과 관련해 당의 쇄신을 외친 세종시당 위원장은 지난 9월 1일 제명됐다. 함께 했던 운영위원 3명도 징계를 받았다 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를 도운 조력자는 당직자 품위유지 위반 이라는 이름의 징계를 받고 며칠 전 사직서를 냈다. 또 다른 피해자도 지금 이 순간, 사직을 준비하고 있다 며 성비위 문제를 여성위 안건으로 올렸던 의원실 비서관은 당직자에게 폭행을 당했고, 사건은 검찰에 송치됐지만, 소 취하를 종용받고 있다 고 말했다. 혁신당은 지난 7월 당내 성비위 사건 이후 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렸지만, 강 대변인은 이이 대해서도  (TF가) 피해자에게 어떤 제안을 하거나 지원을 하겠다고 입장을 전한 적 없다 고 했다. 강 대변인은 조국 전 대표(혁신정책연구원장)가 8·15 사면을 받은 뒤 추가 조치를 취해줄 것을 기대했지만, 사실상 침묵했다고도 주장했다. 강 대변인은 조 전 대표가 옥중에서 성비위 사건과 직장 내 괴롭힘 사건 등에 대해 인지한 것으로 안다면서도 여태 다른 입장을 듣지 못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침묵도 제가 해석해야 할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조국 전 대표는 당내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 는 취재진 질문엔 한참을 침묵하다가 천천히 입을 뗐다. 그는 조국 전 대표가 (사면된 뒤) 당사 당직자들에게 인사를 하러 왔을 때 당내 많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마무리가 될 때까지 당을 지켜줘서 고맙고 고생했다 고 감사 인사를 했다고 전해들었다 면서 그때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가 조 전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했고 그 자리에 피해자도 있었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전 대표 입장에서는 당내 사건이 잘 마무리 됐다고 결론을 내리고 말한 것 아닌가 생각든다. (다만) 그 자리에 있던 피해자들이 상처 받았고, 나는 대표의 뜻을 헤아리기 어렵다 고 말하며, 조 전 대표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당내에서 그동안 피해자 입장을 대변해 온 혁신당의 강미숙 고문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 사건은 성 비위 2건과 직장 내 괴롭힘 1건으로 시작됐다 며 처음 피해자는 3명이지만, 지금 피해자는 거의 열 손가락 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 3건으로 시작됐을 때 저희들이 요구한 것처럼 당에서 즉각적인 전수조사, 대책 마련이라는 기본적인 매뉴얼대로 진행했다면 이렇게까지 파장이 커지고 확대되지 않았을 것 이라며 매뉴얼대로 진행하지 않은 패착이 이 참담한 결과를 만들었다 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강미정 대변인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내 성비위 사건 처리에 항의해 탈당을 선언했다. 왼쪽은 강 대변인, 오른쪽은 조국혁신당 강미숙 고문. 2025.9.4. 이호 작가 강 고문은 피해자들이 당에서 지원하는 회복 조치를 받고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하길 바라면서 긴 시간을 버텨왔는데, 이렇게 모든 피해자가 모두 당을 떠나게 돼 고문으로서, 처음 창당을 함께 시작했던 사람으로서 매우 비통하고 참담하다 고 심정을 전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강 대변인의 기자회견에 대해 당 차원에서 입장문을 내어 당헌·당규에 따라 피해자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한 관련 절차를 모두 마쳤다. 피해자 측 요청으로 외부기관이 조사를 전담하여 진행했고, 당 외부인사로 구성된 인권특위의 점검도 받았다 며 사실과 상이한 주장이 제기된 점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한다 고 반박했다. 혁신당은 당의 조치가 미흡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당 윤리위원회는 외부기관 조사 결과를 수용해 가해자를 제명 처분했으므로(재심에서도 최종 제명 처분), 당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절차는 모두 완료했다 며, 당 윤리위원회 및 인사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오해 받을 소지가 있는 위원은 모두 절차에서 회피했다 고 주장했다. 피해자 지원도  특위 권고를 전폭적으로 수용해 후속 조치를 적극 강구했다 고 밝혔다. 세종시당 위원장 제명 처분에 대해서는 (세종시당 위원장은) 자신에 대한 징계를 신청했다는 이유만으로 도당 사무처장 및 운영위원 3인을 독단적으로 해임했고, 기습 안건 상정으로 해임을 논의하는 운영위 자리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해임 대상 운영위원을 물리력을 행사해 강제로 끌어내는 등 당내 민주적 정당질서에 현저하게 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며 해당 사유로 제명된 것 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강 대변인의 기자회견에서는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지난달 대전에서 열린 혁신당 대전·세종 행사 강연에서 혁신당의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그렇게 죽고 살 일인가 라고 한 발언도 논란이 됐다. 강 대변인은 취재진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그 자리에서 말씀을 그렇게 말했을 거라고 믿지 않았다 며 녹취 음성 파일을 어제 저녁에 받았다. 많이 놀랐다 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정청래 대표가 당 윤리감찰단에 최 원장에 대한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해당 발언에 관해  당시 현장에서 신중하고 정제된 답변을 하지 못한 것 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대전 강연을 마치고 질의응답 과정에서 밝힌 제 견해가 경위와 이유가 어떻든 부적절하거나 과한 표현으로 당사자 분의 마음에 부담과 상처를 드린 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고 했다. 그러면서 타당 당원의 입장에서 그간 진행된 혁신당 내 절차나 논쟁 맥락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당사자들이 겪은 고통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채 답변의 맥락이 다른 측면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것도 사실 이라고 했다. 최 원장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2차 가해 를 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라며 단, 맹세코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사안을 무시하거나 당사자를 폄하하려는 생각이 전혀 없이 혁신당과 당원분들의 전체적인 입장을 고려해 큰 틀에서 당의 단합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밝힌 의견이라는 점은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고 부탁했다. 이어 주어나 목적어가 피해당사자가 아니라는 점은 분명한 맥락이었기 때문 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3주간 링크를 확인한 사용자 수

검색 키워드


주소 : (12096) 경기도 남양주시 순화궁로 418 현대그리너리캠퍼스 B-02-19호
전화: +82-70-8692-0392
Email: help@treeple.net

© 2016~2025. TreepleN Co.,Ltd. All Right Reserved. / System Updated

회사소개 / 서비스소개 / 문의하기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