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쿰이 알려주는 땡땡이 철학 [뉴스]
2017 네이버엔젤스 x 소셜벤처 지원사업“딴짓하지 말고 공부해. 으레 자율학습 시간이 되면 선생님은 한마디 던지고 사라진다. 그래서 학생들은 수업의 본질에 충실(?)하고자 자율적으로 학교 담을 넘었다. 땡땡이였다. 몇몇은 분식집을 찾았다. 학교 급식으로는 부족했다. 또 몇몇은 노래방과 PC방으로 향했다. 그나마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허락된 공간이었다. 그 순간 쓸데없어 보였던 땡땡이는 의미를 가지고 재탄생한다. 틀에 박힌 학교 수업을 땡땡이치듯 우리 인생도 땡땡이 칠 순 없을까? 그렇게 땡땡이치면서 정말 내가 해보고 싶은 걸 할 순 없을까?릴리쿰(Reliquum)의 선윤아 대표는 땡땡이 한번 쳐보다가 인생의 길을 발견했다. 이공계 학생이었던 선 대표는 생물 공부를 하며 노트에 인체 그림 그리기를 즐겼다. 그러다가 고3이 되자, 갑자기 미술 대학에 가고 싶었다. 수능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날이었다. 이를 계기로 시각디자인 전공 학과에 진학했다. 그 후, 아트디렉터로 일하다가 본격적으로 땡땡이를 쳐보자고 만든 게 릴리쿰이다. (출처: 릴리쿰)릴리쿰(Reliquum)은 라틴어로, ‘잉여’를 뜻한다. 하지만 스스로 자신의...